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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홍콩 호텔들 강제격리자 수용으로 일부는 만실이어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2020-03-27 10:47:20

[사진=홍콩 베스트웨스턴그랜드호텔 홈페이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에 따라 숙박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여러 호텔들은 이달분 객실예약이 완료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4월 한달간도 객실예약이 만실이라고 한다. COVID-19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 미국 등지에서 돌아온 홍콩 주민들이 가족과의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택이 아닌 호텔숙박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자 홍콩경제일보에 의하면, 이 신문이 알아본 역내 호텔 10곳 중 홍콩섬 코즈웨이 베이(銅鑼湾)의 차터하우스 코즈웨이 베이 호텔(利景酒店), 가우룽 침사추이(尖沙咀) 베스트웨스턴 그랜드 호텔(華麗酒店) 등 7곳이 해외입국자 숙박을 수용하고 있었다. 입국자가 직전까지 체류하고 있던 국가나 지역에 따라서는 숙박을 거부하는 호텔도 확인할 수 있었다.

7곳의 1박당 숙박비는 286~1009HK달러(약 4000~1만 4000엔). 3곳은 4월 초까지 만실이며, 숙박비가 14박에 4200HK달러로 가장 저렴한 가우룽 야우마데이(九龍 油麻地)의 실카시뷰호텔(海景絲麗酒店)은 5월 초까지 만실이라고 한다.

이들 호텔들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객실청소는 실시하지 않으며, 시트, 타올 등은 객실 앞까지만 전달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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