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사는 지난 8일 낸 보고서에서 신한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 등 7개 카드사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각각 안정적/A1으로 모두 유지했다.
김기필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1실장은 "연초 카드사 전망을 부정적으로 봤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 3월과 4월 두 달간 줄어 우려가 컸었다"며 "코로나 불확실성에도 재난지원금 효과로 예상보다 실적이 좋았다"고 등급 유지 이유를 밝혔다.
여신업계에 따르면 1분기 국내 7개 전업카드사 당기순이익은 5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또, BC카드를 포함한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 5월 개인 신용카드 승인금액 역시 45조1355억원으로 2.3% 늘었다. 지난 4월 -4.4%를 기록한 감소세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중소형 카드사는 올 하반기에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 실장은 "업계나 금융당국에서 우려하는 연체율, 카드 대출 건정성은 하반기에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고객 기반이 열위한 중소형 카드사의 수익성, 건전성을 그 연장선 상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업계나 금융당국에서 우려하는 연체율, 카드 대출 건정성은 하반기에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고객 기반이 열위한 중소형 카드사의 수익성, 건전성을 그 연장선 상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의 경우 대출, 자산건전성 부문에서 노란불이 켜졌다.
우리카드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지난해 2조6113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8185억원으로 2027억원 증가했다. 손실위험도가중 부실채권비율도 0.6%에서 0.7%로 0.1%포인트 늘었다. 고정이하채권비율도 0.8%에서 0.9%로 0.1%포인트 증가했으며, 연체채권비율도 1.6%에서 1.7%로 0.1%포인트 뒷걸음질 쳤다.
우리카드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지난해 2조6113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8185억원으로 2027억원 증가했다. 손실위험도가중 부실채권비율도 0.6%에서 0.7%로 0.1%포인트 늘었다. 고정이하채권비율도 0.8%에서 0.9%로 0.1%포인트 증가했으며, 연체채권비율도 1.6%에서 1.7%로 0.1%포인트 뒷걸음질 쳤다.
롯데카드는 자산 건전성, 수익성 지표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
먼저,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비율이 지난해 2.68%에서 올해 1분기 2.96%로 증가했으며, 수익성 부문에선 수지 비율이 98.43%에서 96.66%로 1.77%포인트 감소했다. 유동성 부분에서 원화 유동성 자산비율도 573.59%에서 438.36%로 135.23%포인트나 줄었다.
먼저,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비율이 지난해 2.68%에서 올해 1분기 2.96%로 증가했으며, 수익성 부문에선 수지 비율이 98.43%에서 96.66%로 1.77%포인트 감소했다. 유동성 부분에서 원화 유동성 자산비율도 573.59%에서 438.36%로 135.23%포인트나 줄었다.
하나카드는 수익성 지표가 뒷걸음질 쳤다. 총자산이익률이 1.06%에서 0.86%로 줄었고, 자기자본이익률이 5.21%에서 4.07%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