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에서 열린 ‘데일리동방 KEDF’에서 김 회장은 "최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통해 충성도 높은 팔로워와 소통하는 유명인, 연예인, SNS 스타 등 인플루언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에서도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혁신 뉴미디어 모델 실현과 신규 일자리 창출,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소셜벤처 및 크리에이터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회혁신활동 참여기회 제공과 다양한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최근 만나지 않아도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며 "이 시대의 중심에는 1인 미디어의 성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경제는 수요 중심 경제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소비를 만드는 이 같은 핵심주체가 ‘인플루언서’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인플루언서를 커머스보다는 콘텐츠화 하는 경우가 많다”며 “언택트시대에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커머스 부분에 더욱 신경을 쓸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인플루언서가 단순히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그치고 있고, 물건을 판매하는 커머스에는 아직 미숙하다”며 “콘텐츠 기반의 인플루언서들이 커머스 기반으로 옮겨갈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언택트가 확산되는 시대를 거치면서 동영상을 이용하는 연령별 행태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인플루언서와 마케팅 콜라보레이션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인플루언서 영향력 증대로 인해 커머스 중심으로 다양한 소셜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는 등 향후 뉴노멀 산업의 성장방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