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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씨카드,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7월 말 윤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20-07-20 15:04:52

금감원 심사 중…22일 정례회의 후 발표

이달 3일 케이뱅크 주식 15.48% 매입

“대주주 지위 획득 시 추가 증자 계획 無”

비씨카드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가 이르면 오는 7월 말 확정될 전망이다.[사진=케이뱅크]

비씨카드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가 이르면 오는 7월 말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심사는 모회사인 KT를 대신해 비씨카드가 케이뱅크의 대주주로 나서는 ‘우회 지배’인 만큼 금융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전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재 비씨카드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심사를 진행 중으로, 22일 정례회의 이후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7월 말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며 “현재 최종 승인 여부를 언급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일단 ‘한도초과 보유 승인’ 요건을 넘어야 한다. 요건 항목에는 △재무요건 충족 △형사처벌 사항 △금융질서 문란 △은행 주주로서 적합하고 건전성에 기여하는 지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재무요건 충족과 관련해 비씨카드 1분기 자산은 3조1968억원, 자본은 1조1545억원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333억원, 1분기 당기순이익은 266억원을 기록했다.

△형사처벌 사항 △금융질서 문란과 관련해서 비씨카드는 지난 2015년 9월21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주식을 취득하기 위한 이사회 결의 시 재적이사 전원 의결을 거치지 않아 올해 2월 28일 제재(과태료 2990만원)를 받았다.

또한 비씨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관련해 2016년 1월19일~2017년 11월1일 기간 4차례에 걸쳐 주식 233억원을 취득하고 2016년 3월7일에는 112억원 지급보증을 제공하고도 금감원장에게 보고하거나 공시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비씨카드는 △은행 주주로서 적합한 지 항목과 관련해선 마스터카드 지분을 매각해 마련한 4000억원과 유보자금으로 증자를 실시했다.

비씨카드는 지난 3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유상증자를 거쳐 자기자본 대비 15.48%인 케이뱅크 주식을 1950억원(3900만2271주)에 매입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오는 28일 취득 후 비씨카드의 K뱅크 지분율은 34%, 소유 주식 수는 6131만2213주다.

추가 증자 여부와 관련해선 일단 선을 그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증자를 더 할 필요가 있다면 케이뱅크가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필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금융평가1실 실장은 “K뱅크 지분 매입을 위한 추가 증자 시 비씨카드 재무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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