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서초 사옥, 사진=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익성 저하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LS/DLS 조기 상환이 지연되고 자체헤지 과정에서 헤지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2일 나이스신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2분기 기준 ELS/DLS 발행잔액은 약 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자체헤지 비중은 무려 83.4% 달한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전 세계 실물 경제가 침체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렇게 되면 ELS/DLS의 조기상환이 지연되는데, 자체헤지 과정에서 파생상품 관련 증거금이 크게 증가하는 등 헤지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삼성증권이 투자은행(IB) 부문 영업을 확대하면서 2016년 말 2800억원에 불과하였던 우발채무가 올해 2분기 기준 4조3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삼성증권 우발채무는 자기자본 대비 89.3%로 업계 평균(70.6%)보다 약 20%가량 높다.
IB 강화로 위험 인수도 크게 늘어나면서 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 비율도 감소하는 추세다. 실제 2016년 381.0%에 육박하던 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 비율은 2020년 6월 말 165.4%로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잉여자본(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 역시 2조847억원에서 1조6583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자본 완충력이 저하되는 추세다.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헤지비용 증가 등 수익성 저하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자금시장 충격이 다시 발생할 경우 우발채무의 차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유동성 관리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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