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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LG유플러스, '보안 기본기'로 AI 기업 혁신 나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7-29 06:04:00

'보안은 기본기' 선언한 LG유플러스

AI·현장 서비스로 고객 신뢰 얻어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연초부터 '보안'을 통신사의 핵심 '기본기'로 정의하고 대규모 투자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쏟아내며 고객 신뢰를 얻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첨단 보안 솔루션과 전국 매장을 통한 오프라인 안전망 구축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치열한 번호이동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이다.

지난해 말 새로 취임한 홍범식 대표가 취임사에서 "품질, 보안, 안전은 고객의 신뢰와 직결되기에 더욱 견고하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LG유플러스의 행보는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탑재된 '안티딥보이스' 기술이다.
LG유플러스 모델이 합성된 음성의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AI 기술인 안티딥보이스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합성된 음성의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AI 기술인 안티딥보이스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는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통화 중 실시간으로 딥페이크 음성을 탐지하는 기술로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직접 보호한다. 또한 합성 영상의 미세한 흔적을 분석하는 '안티딥페이크' 기술과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면 즉시 카카오톡으로 경고하는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 역시 선제적 대응의 좋은 예이다.

온라인상의 기술적 방어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오프라인 안전망 구축에도 나섰다. 지난 6월 전국 1800여 개 매장을 'U+보안전문매장'으로 일제히 전환했다. 이 매장에서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스미싱, 피싱 등 금융사기 관련 상담을 받고 전문가의 도움으로 악성 앱 감염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다.

이러한 파격적인 개방 정책은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보안전문매장 운영 2주 만에 소액결제 차단 서비스 신규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전방위적 보안 강화는 막대한 투자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공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정보보호 분야에 전년 대비 30% 증가한 약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 또한 총 292.9명으로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인력을 대폭 늘렸다. 그 결과 지난 5월 LG유플러스의 무선 가입자 점유율은 19.45%로 전월 대비 0.23%포인트 상승하며 번호이동 시장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LG유플러스 측은 "통신시장 고객들이 LG유플러스를 선택하는 이유에는 단순한 보조금뿐만 아니라 보안에 진심을 갖고 펼치는 회사의 여러 서비스와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보안 중심 경영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음을 시사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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