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교정 분야를 연구하는 툴젠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과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를 유전자교정 분야에 접목해 연구하는 데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다 자란 성체 세포를 이용해 분화 능력을 가진 원시 상태로 되돌린 줄기세포를 말한다. 역분화줄기세포라고도 하는데, 분화만능 줄기세포여서 분화를 거쳐 세포치료제나 인공장기 등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두 회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와 유전자교정 기술을 접목한 세포를 개발하고 활용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협력한다.
유전자교정 기술은 세포 내의 유전정보를 잘라내는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바꾸는 기술이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인 크리스퍼/카스9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호 툴젠 대표이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교정 세포치료제 개발의 이상적인 플랫폼"이라며 "티앤알바이오팹의 유도만능줄기세포 자원 및 3D프린팅 관련 역량과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01억원…사상 최대
임플란트업체인 디오가 회사 설립 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세 자릿수를 달성했다.
디오는 27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1억원, 매출액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22.7% 증가했다.
해당 영업이익은 창사 최대 규모로, 지난 2019년 3분기 최대 영업이익 92억원 이상이다.
김진백 디오 대표는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촘촘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이 증가하고, 미국 시장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져놓은 만큼 향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TNC)는 서울시와 손잡고 투명 페트병을 가공한 친환경 제품 생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를 통해 투명 페트병을 선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는 이를 재생원료로 가공 후 원사로 재생산해 친환경 의류 등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이날 체결한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에서 투명 폐페트병 분리 배출을 의무화한 가운데 금천·영등포·강남구가 이번 재활용 가공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중간 재활용업체에서 재생원료인 플레이크(Flake)·칩(chip)으로 가공되고, 효성티앤씨로 전달돼 폴리에스터 원사로 재생산된다. 효성티앤씨는 이 원사를 활용한 의류와 가방 등을 제작·판매해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종근당, 활성비타민 '벤포벨'
종근당은 육체피로, 눈 건강,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비타진제 '벤포벨'을 출시했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담았다.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벤포티아민 외에도 어깨결림, 허리통증 등 신경통 해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6, B9, B12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B5, B6가 들어있다.
벤포벨은 웅담 성분인 UDCA를 30㎎ 함유하고 있어 술자리와 피로누적으로 저하된 간기능 개선에도 도움될 수 있다. 이 밖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C, D, E 등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최적의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휴온스글로벌 ‘리즈톡스’ 미간주름 이어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 획득
휴온스글로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로 리즈톡스는 기존 미간주름 개선에 이번 외안각 주름을 적응증에 더해 2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휴온스글로벌은 국내에서 중등증 이상의 외안각 주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1상 및 3상에서 리즈톡스의 외안각 주름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내약성을 모두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식약처에서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 등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 연구개발,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 톡신 등 바이오사업을 물적 분할한 휴온스바이오파마(가칭)의 신설을 앞두고 있다.
그밖에 리즈톡스의 브랜드 파워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임상1상을 마친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개선에 대한 다음 단계 임상 진입도 준비 중에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내성 발현 가능성을 줄인 신규 제제 HU-045'도 오는 2023년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첫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신뢰경영대상 수상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Great Place to Work(GWP: 일하기 좋은 기업) Korea가 주관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돼 신뢰경영대상을 받았다.
동시에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승호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함보름 인사팀장은 ‘GWP 혁신리더’로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보다 우선한다’는 경영 방침 아래 직원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 몰입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으며 직원들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는다.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또 개인의 여건에 맞게 탄력근무제 또는 부분근무제를 활용하도록 하고 휴가 사용 시 이유를 묻지 않는 원칙을 철저히 지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임직원 간 피드백을 주고받는 육성형 피드백 제도, 여러 직무를 경험함으로써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경력 개발 프로그램(CDP), 해외 지사 리더를 양성하는 글로벌 우수 인재 프로그램 등이다.
이 외에도 나이 연차 성별 국적과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으로 평가받는 직무급제를 시행하며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