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올해도 손해보험사 인수전(戰)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악화된 보험업계의 업황이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 타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한금융 사업 포트폴리오의 마지막 퍼즐이라 할 수 있는 손보사 인수 작업에 관심이 집중됙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중 가장 많은 17개 계열사를 보유 중이다. 작년 말 기준 총자본 규모는 46조4000억원에 달한다. 잇따른 유상증자와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나서면서 그룹의 몸집(자본)을 전년 대비 10.7% 불렸다.
신한금융의 이 같은 자본 축적은 손보사 인수를 염두에 둔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손보사는 신한금융이 보유하지 않은 유일한 계열 직군이다. 지난해 AXA손해보험이 매물로 나왔을 당시 신한금융이 자본력을 앞세워 무난히 인수·합병(M&A)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신한금융이 AXA손보 인수 비용을 놓고 막판 검토에서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손보사 인수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셈이다. 올해 들어서는 이미 6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하며 실탄 쌓기에 집중하고 있다.
운영자금과 채무 상환에 쓰일 자본 조달이라는 것이 신한금융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때 실행하지 않은 대규모 영구채 발행을 올해 3월부터 서두른 것은 M&A를 고려한 포석으로 읽힌다. 다만 코로나발 직격탄에 허덕이는 보험업계의 실정은 신한금융이 부심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국내 손보사들의 전반적인 순이익은 상승했지만 실손의료보험으로 발생한 손해율이 130%를 넘기는 등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시각이다. 신한금융 역시 적당한 매물이 없는 현 시점에서 M&A에 따른 실익을 기대 이하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은 자본 조달이 필요하기 때문에 발행된 것”이라며 “손보사 M&A를 겨냥한 업계의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내부적으로 이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중 가장 많은 17개 계열사를 보유 중이다. 작년 말 기준 총자본 규모는 46조4000억원에 달한다. 잇따른 유상증자와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나서면서 그룹의 몸집(자본)을 전년 대비 10.7% 불렸다.
신한금융의 이 같은 자본 축적은 손보사 인수를 염두에 둔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손보사는 신한금융이 보유하지 않은 유일한 계열 직군이다. 지난해 AXA손해보험이 매물로 나왔을 당시 신한금융이 자본력을 앞세워 무난히 인수·합병(M&A)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신한금융이 AXA손보 인수 비용을 놓고 막판 검토에서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손보사 인수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셈이다. 올해 들어서는 이미 6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하며 실탄 쌓기에 집중하고 있다.
운영자금과 채무 상환에 쓰일 자본 조달이라는 것이 신한금융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때 실행하지 않은 대규모 영구채 발행을 올해 3월부터 서두른 것은 M&A를 고려한 포석으로 읽힌다. 다만 코로나발 직격탄에 허덕이는 보험업계의 실정은 신한금융이 부심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국내 손보사들의 전반적인 순이익은 상승했지만 실손의료보험으로 발생한 손해율이 130%를 넘기는 등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시각이다. 신한금융 역시 적당한 매물이 없는 현 시점에서 M&A에 따른 실익을 기대 이하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은 자본 조달이 필요하기 때문에 발행된 것”이라며 “손보사 M&A를 겨냥한 업계의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내부적으로 이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