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야구단을 인수한 이후 SSG닷컴 방문 고객과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SG닷컴에 따르면 이마트와 함께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한 '랜더스 데이'의 매출이 전주 대비 43% 늘어났다. 렌더스 데이는 야구단 개막에 맞춰 진행한 최대 규모 할인 행사로, 식품·가전·뷰티 등 대부분 분야에서 매출 상승이 고르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SSG닷컴 온라인 방문자수도 늘었다. SSG 랜더스 대표 선수인 추신수가 입국한 다음날인 지난 2월 26일과 SSG 랜더스 창단식이 열린 3월 30일에는 각각 전주 대비 18%, 10% 많았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를 계기로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고 장기적인 결과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대규모 할인 행사 ‘랜더스 위크’를 진행하는 것도 야구·유통 연계 마케팅의 일환이다.
한편, SSG닷컴은 ‘명품 화장품 스프링 페스타’ 프로모션과 관련 라이브방송을 준비한다. 명품 화장품 스프링 페스타는 봄 시즌 뷰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품 이벤트와 브랜드 갈라쇼, 할인 행사 등이 예정된 가운데 20일과 29일에는 SSG닷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에서 각각 ‘키엘’, ‘조르지오아르마니 뷰티’ 신상품을 단독 공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