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GS페이' 론칭..."온오프 통합 시너지 확대"

 GS리테일이 자체 페이를 선보이며 온오프 커머스 통합 시너지 제고에 시동을 건다.

GS리테일(허연수·김호성)은 KB국민은행·KG이니시스와 손잡고 11일 간편 결제 핀테크 시스템 GS페이를 론칭, 2600만 통합 회원에게 더욱 편리한 온오프 커머스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GS페이는 GS샵·마켓포 등 GS리테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GS리테일 모바일 '더팝' 앱을 통해 가입하면 GS25나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GS페이에 신용카드나 결제 연동 계좌를 1회만 등록하면 클릭 한번에 GS리테일의 모든 온오프 커머스 채널에서 원클릭 결제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통사 처음 10만원 이하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 없이 원클릭 결제할 수 있다는 점과 KB국민은행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이 적용돼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장점이다.

GS리테일은 GS칼텍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와 유명 프랜차이즈 등 제3자까지 GS페이 제휴를 확대, 추가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 구매 단가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통상 간편 이용을 통한 결제 1건 당 구매 단가는 일반 결제 대비 20% 이상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인공지능·핀테크·데이터 분석 등 영역을 통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커머스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솔잎 GS리테일 전략본부장 전무는 "GS페이가 통합 GS리테일 온오프 커머스를 연계하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구체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점차 GS페이 제휴처 확대, 금융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