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는 이른바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가정용 생수 매출이 오름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 1위 업체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제주삼다수'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업계 2위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아이시스' 매출은 상반기 864억원으로 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판매 채널인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음용과 요리 등을 위한 생수 수요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업체는 무(無)라벨 제품과 빈병 수거 등을 활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표방하며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유통하는 광동제약은 지난 5월부터 앱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빈 페트병을 회수해가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6월에는 라벨이 없는 '제주삼다수 그린'을 내놨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월 무라벨 생수 제품을 업계 처음으로 내놓은 이후 이 제품의 판매량 비중을 현재 10% 후반대까지 끌어올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내 수도권에서 생수 제품 배송을 택배업체 대신 지역 개인 배송 사업자에게 전담시키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내년에 이를 지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개인 배송 사업자에게 '생수 매니저' 역할을 맡겨 배송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이들이 빈 페트병을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 2위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아이시스' 매출은 상반기 864억원으로 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판매 채널인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음용과 요리 등을 위한 생수 수요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업체는 무(無)라벨 제품과 빈병 수거 등을 활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표방하며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유통하는 광동제약은 지난 5월부터 앱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빈 페트병을 회수해가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6월에는 라벨이 없는 '제주삼다수 그린'을 내놨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월 무라벨 생수 제품을 업계 처음으로 내놓은 이후 이 제품의 판매량 비중을 현재 10% 후반대까지 끌어올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내 수도권에서 생수 제품 배송을 택배업체 대신 지역 개인 배송 사업자에게 전담시키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내년에 이를 지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개인 배송 사업자에게 '생수 매니저' 역할을 맡겨 배송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이들이 빈 페트병을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