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구매가 몰리는 용품은 신발이다. 업계는 "처음 시작하거나 가볍게 등산하더라도 돌길이고 흙길이다 보니까 자주 미끄러지고 발목에도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며 "일상에도 적당한 디자인이면서 발목을 잡아주는 등 기능성을 강화한 스니커즈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MZ세대에게는 기술력은 물론 평소에도 신을 수 있는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중요하다"고 했다.
노스페이스가 이번 가을 선보인 '다이나믹 360 보아 고어텍스'는 무봉제 공법으로 견고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세련된 스타일이 시선을 끈다. 노스페이스는 "어느 지형에서도, 또 하이킹이나 트레킹, 백패킹 등 각종 아웃도어 활동에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착화감이 강점"이라고 했다.
K2는 "투박하고 목이 올라오는 무거운 기존 등산화보다 기능성까지 갖추고 산, 여행지, 숲길 등 어디에서나 가볍게 신기 좋은 하이킹화를 찾는 추세에서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출시한 블랙야크 집약된 기술력의 아웃솔·미드솔, 페트병을 재활용한 인솔 등이 특징인 '야크 343 D GTX'도 전체 신발 라인 매출을 견인할 정도로 인기다. 일명 '아이유 등산화'다. 아이유가 신은 베이지 색상은 5차 리오더까지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