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 세계최대업체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은 14일, 본사기능이 있는 신베이(新北)시 투청(土城)구의 공장에 새롭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C)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곳을 데이터센터의 핵심지역으로 설정, IT자산을 집중 관리한다.
DC설치를 위해 타이완의 통신사 파이스턴 텔레커뮤니케이션즈(遠伝電信)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와 협력한다. DC와는 별도로, 홍하이가 타이페이시에 운영중인 거점에는 엣지컴퓨팅을 도입할 예정이다. 엣지컴퓨팅은 향후 홍하이가 각 지역에 운영중인 공장에도 확산한다는 방침.
류양웨이(劉揚偉) 홍하이 회장은 DC설치에 대해, “디지털화를 진전시키는 작업의 중요한 이정표. 다양한 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화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IT자산을 집약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