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광동제약．유비케어．동국제약．보령제약

◆ 광동제약, KT기가지니와 생수 간편 주문 서비스

광동제약은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생수 간편 주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생수 간편 주문 서비스는 기가지니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주문하는 것으로, 각 가정 내 소비 패턴을 예측해 생수 구매 시점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지니야, 삼다수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서비스가 실행된다. 이후 “담아줘”, “구매해줘”, 결제해줘” 3단계 음성명령을 거쳐 생수를 집으로 주문할 수 있다.

광동제약은 생수 간편 주문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11월 말까지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 1위 브랜드로서 고객을 중심에 둔 제주삼다수 영업망 다각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유비케어, 가을맞이 프로모션 2종 진행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가 ‘가을맞이 프로모션’ 2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첫 번째는 ‘좋은 건 함께 나누세요’ 프로모션이다. 기존 ‘의사랑’ 전자의무기록(EMR)을 사용하고 있는 병·의원 고객이 지인에게 제품을 추천해 신규 가입하면 추천인과 신규 가입 고객 모두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의 감사 선물을 증정한다.

두 번째는 의사랑 신규 고객 대상으로 심전도 측정(ECG) 장비를 최대 50% 할인해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ECG 제품은 니혼코덴코리아의 ECG-3150과 바이오넷의 Cardio10으로, 두 제품 모두 의료 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PACS)과 연동해 검사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직접 결과 출력까지 가능하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에게도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병·의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맞이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의사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동국제약 센텔메가 "식물성 오메가3 제품 홈쇼핑 방송서 매진"

동국제약은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센텔메가’에서 출시한 신제품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 700’이 첫 홈쇼핑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알티지 오메가3는 혈행·혈중 중성지질·건조한 눈 등을 개선,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세조류에서 오직 물로만 저온 압착 추출해 중금속이나 잔류용매 걱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천연물 소재 전문기업 나투렉스와 동국제약이 함께 연구한 ‘병풀 추출물’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홈쇼핑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 반응이 좋아, 오는 24일 롯데홈쇼핑에서 특집 구성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보령제약,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국내 권리 인수

보령제약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사와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의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자이프렉사에 대한 국내 판권 및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하게 된다.

자이프렉사는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에 쓰이는 약물로 정신 및 감정을 조절하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출시된 이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조현병 치료제라는 것이 보령제약 설명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자이프렉사는 지난해 국내 올란자핀 시장에서 약 1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약 50%의 점유율로 처방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보령제약이 9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면서 밝힌 레거시 브랜드 인수(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의 하나다. 레거시 브랜드 인수란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충성도에 기반해 일정 수준의 매출 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인수를 의미한다.

보령제약 장두현 대표이사는 “자이프렉사 인수로 중추신경계 치료제 사업의 새로운 도약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인수하기 위해 다수의 제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