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공모가격 2배를 웃도는 우수한 성과로 증시 입성을 마쳤다. 시초가 2배 달성 후 장중 상한가를 치는 이른바 '따상'에는 실패했어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주가를 기록하며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평이 따른다.
3일 첫 유가증권시장에 진입한 카카오페이 주가는 시초가 18만원보다 7.22%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9만원 대비 상승률은 114.44%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됐으나 따상까지는 역부족이었다. 장중 고가는 시초가 대비 27.78% 상승한 23만원이다.
주가는 장 초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시초가 근처인 18만원 안팎에서 줄곧 움직였다. 카카오페이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5조10609억원으로 코스피 보통주 13위에 등극했다. 시총 기준으로 금융권에서는 KB금융(23조358억원·17위)을 제친 결과로, 모기업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뱅크(28조2210억원·12위) 뒤를 이은 순위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가를 한 차례 낮추고 상장 일정을 미루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 플랫폼으로서 미래 성장성과 코스피200 특례편입 가능성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고평가 논란과 규제 리스크 등은 부담 요인으로 꼽히는데 향후 모기업 계열사 카뱅과의 접전도 볼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를 시작으로 출발한 핀테크 기업으로 6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650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00만명 수준이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카카오페이 적정 주가는 이베스트투자증권 12만2730원, 메리츠증권 11만원, KTB투자증권 5만7000원 등이다.
3일 첫 유가증권시장에 진입한 카카오페이 주가는 시초가 18만원보다 7.22%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9만원 대비 상승률은 114.44%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됐으나 따상까지는 역부족이었다. 장중 고가는 시초가 대비 27.78% 상승한 23만원이다.
주가는 장 초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시초가 근처인 18만원 안팎에서 줄곧 움직였다. 카카오페이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5조10609억원으로 코스피 보통주 13위에 등극했다. 시총 기준으로 금융권에서는 KB금융(23조358억원·17위)을 제친 결과로, 모기업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뱅크(28조2210억원·12위) 뒤를 이은 순위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가를 한 차례 낮추고 상장 일정을 미루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 플랫폼으로서 미래 성장성과 코스피200 특례편입 가능성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고평가 논란과 규제 리스크 등은 부담 요인으로 꼽히는데 향후 모기업 계열사 카뱅과의 접전도 볼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를 시작으로 출발한 핀테크 기업으로 6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650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00만명 수준이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카카오페이 적정 주가는 이베스트투자증권 12만2730원, 메리츠증권 11만원, KTB투자증권 5만70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