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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금융플러스 몸집 불리기 ‘재시동’…150여명 규모 신규 지사 신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석범 기자
2021-11-10 13:09:39

고능률 설계사 위주로 배치...성장 모멘텀 지속 강화 차원

[사진=신한생명]

신한라이프의 자회사형 GA 신한금융플러스가 신규 지사를 신설하는 등 영업조직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금융플러스가 영업채널을 늘리는 것은 리더스금융판매의 조직을 대규모로 흡수한 후 1년 만이다.

10일 신한금융플러스 측은 최근 별도의 영업조직(지사) 설립을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지사는 경기도 광명역의 핵심상권에 위치한다.

신한금융플러스가 신설하는 지사 규모는 약 15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력직 보험설계사로 조직을 구성하되, 일정 수준의 월초보험료 실적이 있어야 위촉 가능토록 했다.

내부적으로 GA 경력 보험설계사는 월초보험료 70만원 이상, 원수보험사 경력 보험설계사는 월초보험료 50만원 이상으로 내부 기준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지사장 자리에 유능한 인재를 앉히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지사장에는 업계에서 세일즈 교육과 고실적으로 잘 알려진 피플라이프 출신 인물이 내정됐다. 신설되는 지사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일각에서는 신한금융플러스의 지사 신설을 두고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신한금융플러스는 작년 12월 초대형 GA 리더스금융판매의 조직을 흡수해 단숨에 초대형 GA로 올라섰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작년 12월 1차로 리더스금융판매 소속 보험설계사 1500명을 위촉했고, 추가로 1500명을 위촉했다. 이후에는 조직을 양적 확장 보다는 흡수한 리더스금융판매 조직을 안정화하는 작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GA업계 한 관계자는 "신한금융플러스가 지사를 신설하는 것은 리더스금융판매 조직을 흡수 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지사를 확대한 것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플러스는 2020년 8월 신한생명(현 신한라이프)의 100% 출자로 만들어진 자회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생명보험사 18곳, 손해보험사 13곳과 모집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6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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