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거듭할수록 예약 판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이번 설 사전 예약 취급 물량을 늘리고 혜택을 확대했다. 특히 비대면 구매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 온라인 전용 상품도 지난 설 대비 30% 늘렸다.
15일 백화점은 대부분 24일부터 2022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개시, 1월 13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보다 일주일 이른 이달 17일 시작, 1월 6일 종료한다.
명절마다 사전 예약 판매가 증가하면서 업계는 물량도 10(신세계)~40% 확대했다. 취급 품목 수는 롯데와 현대, 갤러리아 200여개, 신세계 220여개다.
할인율은 백화점, 품목별로 다르지만 최대 5~70%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와인·건강식품) 할인율은 최대 60%다. 롯데백화점 경우 레드 와인 세트는 최대 7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30%다. 한우와 굴비, 청과 세트 가격은 1~4만원 가량 할인한다. 한우 최대 할인율은 롯데 15%, 신세계, 갤러리아 5~10%다.
업계 굴비 세트 할인율은 20%선이고 건강식품은 최대 할인율이 60~67%로 가장 높다.
이외 롯데는 양·한과, 참기름 등 냉장·반찬 세트를 5~8만원대 마련했다. 갤러리아는 저탄소인증 청과세트나, 플락스틱 업사이클링세트, 천연소재 제품 등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27일~)과 신세계백화점(16일~), 현대백화점(24일~) 등 업계는 비대면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SSG닷컴에서도 내달 26일까지 1500개 품목을 준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온라인 전용 상품도 30%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하면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30을 겨냥,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5~9만원대 가성비 상품 25종을 판매한다.
한편 대형마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이달 9일부터 1월 19일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다. 온오프라인에서 예약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 취급 품목수는 870여종(SSG닷컴 2만5000여종), 롯데마트 364개 품목이다. 할인율은 최대 30~4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