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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본격 추진 앞둔 대장암 퇴원환자 재택의료…의료기관 33곳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1-12-20 10:49:36

20일부터 3년간…상급종합병원 15곳, 종합병원 18곳 선정

  정부가 추진중인 ‘대장암 퇴원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3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33개 상급종합병원(15곳)·종합병원(18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표=상급종합병원 선정결과]


이번 시범사업은 창자 샛길 조성술을 받고 퇴원한 대장암 환자가 자택에서 암치료에 따른 장애 극복, 합병증 예방 등의 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이다. 복지부는 암환자 재택의료 대상 범위를 추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창자 샛길 조성술이란 창자의 어떤 부분에 장애가 있을 때, 창자의 내용물을 외부로 내보내기 위해 그 윗부분에 구멍을 뚫어 직접 배벽을 개방하는 수술을 말한다.
 
수술 부위가 대변이나 알레르기에 의해 손상될 수 있고, 탈장, 괴사,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선정 병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곳(상급6, 종병4), 경기 8곳(상급1, 종병7), 부산 4곳(상급1, 종병3), 인천 4곳(상급3, 종병1), 대구 2곳(상급1, 종병1), 강원 2곳(상급1, 종병1), 대전 1곳(종병), 전남 1곳(상급), 충남 1곳(상급) 등이다.
 

[사진=종합병원 선정결과]


이들 병원은 의사(외과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를 각 1인 이상 포함한 재택의료팀을 구성하고 교육상담, 환자 관리 등을 시행한다.
 
복지부는 “외과 전문의와 간호사, 영양사 등을 통한 교육상담 그리고 재택 비대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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