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튜브로 DT 인재와 소통..."직무 소개 영상 공개"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직무 소개 영상 '롯데밸리에 산다 2-DTmentary'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롯데밸리에 산다2'는 DT∙IT 분야 구직자를 겨냥, 지난해 6월 선보인 시즌 1에 이은 두번째 시리즈다.

앞서 롯데는 디지털 전환을 이끌 DT∙IT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상시 채용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까지 2년 간 채용한 경력 사원 중 42%가 DT∙IT 직군이었다. 지난해 신입 사원 채용 인원 중에서도 DT∙IT 직군이 33%다. 

이번 '롯데밸리에 산다2'는 DT∙IT 직무를 깊이 있고 현장감 있게 소개한 다큐멘터리 3부작 구성이다. UI·UX기획, 빅데이터, IT개발 직무를 중심으로 6개 계열사 8명의 DT 전문가가 출연, 담당 직무 내용을 소개하고 소속사 직무에 대한 비전, 실무자로서 느끼는 고민과 지향점 등을 말해준다. 

'UI·UX기획편'에는 롯데백화점의 디지털 시스템을 통한 고객 중심 쇼핑 환경과 프로세스 개선, 롯데정보통신의 유통·식품·제조 등 여러 사업 분야에 대한 DT 컨설팅 역량, 롯데e커머스의 '롯데온' 오픈 프로젝트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빅데이터편'엔 롯데멤버스 고객 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 전략, 시장 전망 인사이트 제공 사례를 소개했다. 'IT개발편'에서는 캐논코리아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과 신사업 발굴,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자동화 시스템 구현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롯데는 이달 16일까지 구직 희망자 등록 이벤트도 연다. 이를 통해 인재DB시스템에 등록된 구직자 정보를 바탕으로 DT∙IT직무 채용 공고가 있을 때 별도 알림을 제공,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DT∙IT분야 신입·경력 구직자들은 영상 시청과 이벤트 참여로 직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두환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코로나19로 채용과 구직 활동에 제약이 많아진 만큼 롯데의 각종 채널을 활용해 롯데 디지털 비즈니스 비전과 채용 정보를 적극 알려 우수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