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 기관으로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CDP에 참여, 평가 첫해 만에 상위 두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B등급을 받았다.
CDP 한국위원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유일 기업으로, 참여 첫해에 상위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점 등을 고려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본격화했다.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에너지 경영시스템(ISO50001) 등 국제표준에 근거해 사업장 내 녹색경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장 내 모니터링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및 사용량 감축, 태양광 발전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에서
제약·바이오 위탁개발생산 업계 대표로 공급망의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제로) 달성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외 금융감독원과 각 산업 부문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인 ‘프론티어-1.5D’에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사장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