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최종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가 대대적 쇄신에 나섰다. 김윤식 중앙회장 다음으로 공식 서열 2위인 대표 감사위원을 포함해 기존 이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새 얼굴로 채워졌다. 656만명 신협 조합원들이 바라는 혁신의 바람이 거세게 일지 주목된다.
17일 신협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치른 '2022년 신협중앙회 임원(전문이사 제외한 이사·감사위원)선거'에서 이기찬 수지신협 이사장은 200명 대의원 투표를 거쳐 이사 겸 감사위원에 선출됐다. 이 신임 감사는 이사회 초선 구성원으로서 감사위원까지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13명으로 구성된 신협중앙회 이사회는 이번 선거에서 기존 구성원 4명(김종찬·오인환·조강래·한숙자)을 제외한 9명이 교체됐다. 특히 이 신임 감사는 33명 후보 간 각축전에서 먼저 이사로 선출된 데 이어 단독으로 감사위원직 출마 의사를 밝혀 추대됐다.
감사위원 역시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으로 임기는 김 회장, 다른 이사들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까지 4년이다. 이처럼 임원 선거에 이목이 쏠린 것은 그만큼 이사, 감사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이사는 이사회에 참석해 조합과 중앙회 규정 개정 등을 주요 업무로 맡고 감사는 중앙회 업무 집행과 회계 등을 감사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감사는 2명의 임명직 감사와 달리 선출직으로서 '대표 감사'를 역임한다. 감사의 위상은 신협 규모를 볼 때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총자산 124조원, 조합수 873개에 달하는 신협을 대표하는 중앙회장 바로 다음 서열의 감사위원은 중앙회 회계 감사 등을 총괄한다.
현재 신협중앙회는 사업대표 이사, 검사감독 이사 등 상임이사 2명을 편제한 상태로 이사회는 중앙회장과 동일한 비상임이사들로 이뤄진다. 이번 선거 결과를 가리켜 신협 내부에서는 "쇄신 목소리가 컸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당기순익 5156억원, 20년 연속 흑자라는 값진 결실은 전국 1만8000여 신협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최우선 경영목표는 신협중앙회와 정부 사이에 체결된 MOU 조기 해제로, 이용고 배당과 출자금 배당 등을 통해 조합 경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 신규 이사회는 고영철(소속 광주문화신협), 김명호(경남항운신협), 김종찬(구미신협), 김학산(꿀벌신협), 남기화(사상신협), 노원호(청주남부신협), 박종식(삼익신협), 양준모(공주중앙신협), 오균호(서대구신협), 오인환(마장신협), 이기찬(수지신협), 조강래(대구칠곡신협), 한숙자(춘천신협·이상 가나다순) 이사로 구성됐다.
17일 신협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치른 '2022년 신협중앙회 임원(전문이사 제외한 이사·감사위원)선거'에서 이기찬 수지신협 이사장은 200명 대의원 투표를 거쳐 이사 겸 감사위원에 선출됐다. 이 신임 감사는 이사회 초선 구성원으로서 감사위원까지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13명으로 구성된 신협중앙회 이사회는 이번 선거에서 기존 구성원 4명(김종찬·오인환·조강래·한숙자)을 제외한 9명이 교체됐다. 특히 이 신임 감사는 33명 후보 간 각축전에서 먼저 이사로 선출된 데 이어 단독으로 감사위원직 출마 의사를 밝혀 추대됐다.
감사위원 역시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으로 임기는 김 회장, 다른 이사들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까지 4년이다. 이처럼 임원 선거에 이목이 쏠린 것은 그만큼 이사, 감사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이사는 이사회에 참석해 조합과 중앙회 규정 개정 등을 주요 업무로 맡고 감사는 중앙회 업무 집행과 회계 등을 감사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감사는 2명의 임명직 감사와 달리 선출직으로서 '대표 감사'를 역임한다. 감사의 위상은 신협 규모를 볼 때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총자산 124조원, 조합수 873개에 달하는 신협을 대표하는 중앙회장 바로 다음 서열의 감사위원은 중앙회 회계 감사 등을 총괄한다.
현재 신협중앙회는 사업대표 이사, 검사감독 이사 등 상임이사 2명을 편제한 상태로 이사회는 중앙회장과 동일한 비상임이사들로 이뤄진다. 이번 선거 결과를 가리켜 신협 내부에서는 "쇄신 목소리가 컸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당기순익 5156억원, 20년 연속 흑자라는 값진 결실은 전국 1만8000여 신협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최우선 경영목표는 신협중앙회와 정부 사이에 체결된 MOU 조기 해제로, 이용고 배당과 출자금 배당 등을 통해 조합 경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 신규 이사회는 고영철(소속 광주문화신협), 김명호(경남항운신협), 김종찬(구미신협), 김학산(꿀벌신협), 남기화(사상신협), 노원호(청주남부신협), 박종식(삼익신협), 양준모(공주중앙신협), 오균호(서대구신협), 오인환(마장신협), 이기찬(수지신협), 조강래(대구칠곡신협), 한숙자(춘천신협·이상 가나다순) 이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