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 가능성과 관련, "매우 높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방문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군대를 이동하고 있고 '위장 작전'을 시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발표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침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며 "당장은 아니다. 수일내일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다만 외교적 해법이 여전히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도 긍정하며 블라디미르 미국 측에서 보낸 서신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 당장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