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에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슈퍼 히어로를 보유한 세계 최대 콘텐츠 기업 디즈니의 전·현직 직원 4명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은 6일 동안 14살 소녀 등으로 위장 후 수사를 벌여 108명을 검거했고, 이 중 디즈니 직원 4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하비어 잭슨(디즈니 인명 구조대원)은 14살 소녀로 가장한 수사관에게 부적절한 사진·메세지를 전송했다.
또한 디즈니월드 근로자와 디즈니의 정보기술(IT) 부서 직원, 전 디즈니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3명은 성 매수를 시도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위장 수사 결과 발표에서 "우리는 범죄자들로부터 어린 소녀를 지켜냈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