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여성들에게 비비탄총을 쏜 3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남성보다 여성들의 반응이 더 커 여성만 골라 쐈다"라고 범행을 인정했다.
A씨는 또 "비비탄에 맞은 적이 있어 복수심에 총을 쐈다"라고 진술했다.
A씨가 사용한 범행 도구는 권총이 아니라 40~50cm 길이의 소총이어서 위력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파악한 피해자만 20여명"이라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