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에서 유일한 노조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오른 KB금융그룹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B금융 노조 측이 올해로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선 가운데,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공식 '반대표'를 권유하면서 이번에도 주총 허들을 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 노조가 추천한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에 관한 사외이사 후보 선임건이 오는 25일 주총에 상정된다. 노조 측은 김 후보가 1985년 수출입은행 입행 후 홍콩 현지법인과 국제금융부 등에서 30년 넘도록 일한 해외투자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반면 ISS는 KB금융이 정부 소유기업 또는 준정부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이란 점을 들어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노조 지명 이사의 당위성이 확보되지 않은 뜻을 강조했다.
ISS는 관련 보고서에서 "그(김 후보)의 핵심 강점인 은행 비즈니스의 전문성은 다른 이사 후보자, 기존 이사들에서도 확인되고 인프라나 도시개발과 관련된 그의 전문성이 KB금융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자산을 다루는 광범위한 해외 사업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김 후보의) 이사 추가를 정당화하기 위한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지명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일축했다. 노조 측은 2017년부터 작년을 제외하고 매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지만 주총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ISS는 KB금융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내정한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신규 선임 및 기존 사외이사 6명의 재임에 관한 안건에는 찬성 의견을 밝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 노조가 추천한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에 관한 사외이사 후보 선임건이 오는 25일 주총에 상정된다. 노조 측은 김 후보가 1985년 수출입은행 입행 후 홍콩 현지법인과 국제금융부 등에서 30년 넘도록 일한 해외투자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반면 ISS는 KB금융이 정부 소유기업 또는 준정부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이란 점을 들어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노조 지명 이사의 당위성이 확보되지 않은 뜻을 강조했다.
ISS는 관련 보고서에서 "그(김 후보)의 핵심 강점인 은행 비즈니스의 전문성은 다른 이사 후보자, 기존 이사들에서도 확인되고 인프라나 도시개발과 관련된 그의 전문성이 KB금융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자산을 다루는 광범위한 해외 사업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김 후보의) 이사 추가를 정당화하기 위한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지명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일축했다. 노조 측은 2017년부터 작년을 제외하고 매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지만 주총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ISS는 KB금융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내정한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신규 선임 및 기존 사외이사 6명의 재임에 관한 안건에는 찬성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