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하델리히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공연 7∼8일 롯데콘서트홀…진은숙 '권두곡' 한국 초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기공연 '하델리히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는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서울시향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와 2022년 올해의 음악가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의 두 번째 협연 무대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꾸며진다.
강박증이 의심될 정도로 단 하나의 음도 허투루 간과하지 않는 하델리히의 정교하고도 섬세한 비르투오시즘을 가장 보편적인 레퍼토리로 만끽할 수 있는 무대이다.
하델리히와 협연에 앞서 서울시향은 작곡가 진은숙이 2019년 작곡한 '권두곡'을 한국 초연한다. 이 곡은 브람스와 차이콥스키, 스크랴빈과 메시앙 등 고전과 현대의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인용해 '축제 같은 작품 세계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공연 마지막은 시벨리우스가 자신의 50번째 생일 축하 기념 콘서트를 위해 작곡한 교향곡 5번으로 장식한다.
[프로그램]
진은숙, 권두곡 *한국 초연
Unsuk Chin, Frontispiece for orchestra *Korean Premiere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5번
Sibelius, Symphony No. 5 in E-flat major, Op. 82
문의는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