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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시민, '독이 든' 파이로 러시아군 대접...2명 사망·28명 중환자실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4-04 10:21:21

[사진=우크라 국방부 페이스북 캡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제공한 별미 음식을 마음 놓고 대접받다가 사망하거나 병원에 실려간 일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동부 전선 요충지인 우크라이나 이지움(Izium)에서 러시아 병사들이 집단으로 독극물에 중독되었다"라면서 "마을 시민이 건네준 빵을 먹은 병사 가운데 두 명이 즉사하고 수십 명이 병원에 실려갔다"라고 전했다.

이날 뉴욕포스트는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의 자료를 인용하며 러시아군의 제3 소총부대(3rd Motor Rifle Division)가 우크라이나 시민의 독극물 테러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결과 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 3월 24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이즈윰 지역을 장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민간인들도 자신들의 방식으로 무기 없이 러시아군에 저항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 5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원인 불명의 심각한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는 "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러시아군에게 간식을 먹자며 초대했고, 그 후 여러 러시아군이 독살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정보국에 따르면, 러시아 군인들은 이 지역을 점령하며 독이 든 술을 마셔 중병을 앓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이러한 사건을 '비전투 손실'로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에서 퇴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주민들의 요리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지움 지역만큼은 장악하고자 한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이 지역은 러시아 국경 인접 지역으로 전쟁 시작 후 러시아군의 집중 표적이 되어 온 곳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즈윰 지역은 하르키우 지역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요 도로와 인접 마을을 내다볼 수 있다. 러시아군이 이곳을 완전히 통제하게 될 경우 반격을 가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의 동태를 파악해 선제 타격하기가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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