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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에너지솔루션 "美당국 수사는 리콜 후속 조치...추가 이슈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4-06 18:16:20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이 과거 리콜 조치의 후속 조사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입장 자료를 통해 "​NHTSA의 조사는 일반적인 절차"라며 "자동차 업체가 리콜을 실시할 경우 후속 조치로 해당 부품업체에 대해 다른 자동차 업체에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이 공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불거진 리콜 관련 조사에 따른 통상적인 절차일 뿐 새로운 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GM 볼트, 현대차 코나/아이오닉 등 기존 주요 리콜에 대해서는 NHTSA의 공식 절차가 이미 완료된 만큼 추가적인 이슈는 없을 것으로 본다"라면서도 "이번 후속 조사에 대해 성실하게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앞서 5일(현지시간) NHTSA가 전기차 화재 위험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품이 장착된 차량 13만 8324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HTSA는 각종 교통 안전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는 미국 정부기관이다. 자동차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제조업체에 리콜을 명령할 권한을 갖는다.

NHTSA는 결함이 나타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제품 또는 유사한 제품을 구매한 자동차 업체들에 연락을 취해 결함을 알리고 안전한 리콜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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