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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스코프3 데이터 추적 강화" 세일즈포스 신규 기능 보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7-17 17:21:52

넷제로 클라우드 2.0, AI 기반 데이터 추적으로 ESG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관심을 끌면서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는 기업이 늘어난 가운데 세일즈포스가 스코프3 추적 관리에 용이한 기능을 공개해 그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스코프3은 탄소중립 관련 GHG 프로토콜(온실가스 회계 처리 및 보고 기준)에서 정의한 개념 중 하나로, 기업의 소유 자산을 제외한 간접 배출을 뜻한다. 협력사 등 해당 기업 이외의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탄소량과 온실가스 등이 스코프3에 포함된다. 

공장 가동시 나오는 매연 같은 직접 배출(스코프1)이나 사옥에서 사용하는 전기 같은 간접 배출(스코프2)과는 달리 제3 기업의 상황을 관리해야 하는 만큼 탄소 배출량 추적에 어려움이 많다는 호소가 적지 않다. 

여기다 ESG 국제 공시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이 스코프3 배출량까지 공개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각국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 스코프3 추적 관리 방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미국 클라우드 기업인 세일즈포스가 지난 2월 공개한 '넷제로 클라우드 2.0'은 대표적인 스코프3 관리 프로그램이다. 넷제로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데이터 시각화·자동 분석 기술을 통해 탄소 배출 데이터를 분석하고 탄소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넷제로 클라우드 2.0은 1.0에 비해 스코프3 추적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예측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탄소 배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스코프3 감축을 위한 공급업체 관리 기능과 함께 실시간 데이터 추적·관리 등이 추가됐다. 드래그앤드롭으로 탄소 배출 데이터를 분석하고 탄소이력을 줄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탄소 배출량에 대한 타깃을 선정하고 세팅하는 목표 기능을 추가했다"라며 "스코프1과 스코프2를 넘어 스코프3을 더 면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관리 툴이 생긴 게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 [사진=세일즈포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도 "액센추어 등 파트너사가 넷제로 클라우드 2.0을 활용하고 있다"라며 "클라우드 3.0 시대를 맞아 시장과 고객이 요구하는 혁신 기술을 신속하게 선보이며 국내 시장의 디지털 혁신 패러다임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넷제로 클라우드 2.0 이외에 △하이퍼포스 △세일즈포스·슬랙·태블로가 통합된 ‘디지털 본사’ △트레일헤드 아카데미 등 신규 제품 및 기능을 선보였다. 하이퍼포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세일즈포스 CRM 솔루션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아키텍처로,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일즈포스, 태블로, 슬랙 간의 통합을 기반으로 보다 강력한 디지털 본사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도 눈길을 끌었다. 데이터 분석 및 가시화를 지원하는 태블로, 유기적인 협업 및 연결성 확보를 지원하는 슬랙과의 시너지를 통해 보다 통합적인 고객관계관리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일즈포스가 지난 6월 2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미래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일즈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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