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공급망 교란 이슈와 원자잿값 상승,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에도 삼성SDI가 최대 실적을 냈다. 전문가들은 삼성SDI가 내실 경영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31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경쟁사 중 하나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매출 5조706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6.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4% 감소했다.
매출은 삼성SDI를 앞섰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에 그친 셈이다.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2분기에 매출은 1조2880억원, 영업손실은 3266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늘었지만 적자 폭도 확대됐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와 유럽 지역 동력비 상승으로 영업 손실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삼성SDI의 기록적인 매출에는 경기 침체기 무리한 외형 확장 대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바탕으로 한 내실에 집중한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배터리를 담당하는 에너지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에너지 부문 매출은 4조71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7% 늘었고, 영업이익은 244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8.4%나 증가했다.
실적 개선에는 환율과 판매가 상승효과도 있었지만, 고부가 제품인 젠5(Gen.5) 등의 판매량 확대가 큰 몫을 했다.
전자재료 부문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향상돼 전분기보다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부진한 실적도 있었지만, 금융투자업계는 하반기 배터리 업계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수요를 중심으로 부품 수급 완화와 하반기 신차 출시에 따른 배터리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31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경쟁사 중 하나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매출 5조706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6.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4% 감소했다.
매출은 삼성SDI를 앞섰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에 그친 셈이다.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2분기에 매출은 1조2880억원, 영업손실은 3266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늘었지만 적자 폭도 확대됐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와 유럽 지역 동력비 상승으로 영업 손실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삼성SDI의 기록적인 매출에는 경기 침체기 무리한 외형 확장 대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바탕으로 한 내실에 집중한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배터리를 담당하는 에너지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에너지 부문 매출은 4조71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7% 늘었고, 영업이익은 244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8.4%나 증가했다.
실적 개선에는 환율과 판매가 상승효과도 있었지만, 고부가 제품인 젠5(Gen.5) 등의 판매량 확대가 큰 몫을 했다.
전자재료 부문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향상돼 전분기보다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부진한 실적도 있었지만, 금융투자업계는 하반기 배터리 업계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수요를 중심으로 부품 수급 완화와 하반기 신차 출시에 따른 배터리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