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나에게 맞는 보험은

[이코노믹데일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보험, 자동차보험 등 휴가철 보험 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도 의료비 등 보장을 강화한 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1일 금감원은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것을 조언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감했던 해외여행이 최근 다시 늘어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치료비를 보장하는 여행자보험을 필수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의료비 보장을 강화한 'KB해외여행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KB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에서 상해 및 질병으로 해외 의료기관 이용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기존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입원 하루당 3만원을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하는 '해외상해입원일당'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보장을 강화했다. 

현대해상도 해외여행보험을 개정해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해외여행 중 발생한 상해·질병치료비뿐만 아니라 배상책임, 휴대품손해,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비용 등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 

또 해외여행 중 주민등록등본상 거주하고 있는 주택 내 강도나 절도로 발생한 도난, 파손을 보상하는 '해외여행 중 자택 도난손해' 담보를 신설했다. 전세계 어디서든 365일 24시간 우리말로 상담 가능한 '우리말 도움 서비스'도 시작했다. 

NH농협손보의 'On-Off 해외여행보험'은 한 번만 가입하면 해외여행을 떠날 때 활성화하고 돌아오면 비활성화하는 상태로 바꿀 수 있다. 처음 가입 후 여행 갈 때마다 별도의 절차 없이 여행기간 설정과 보험료 결제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하루 단위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

휴가 때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자동차보험이나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면 좋다. 

하나손해보험의 '원데이자동차보험'은 1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다. 가족이나 지인의 차를 운전해야 할 때,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언제든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외제차, 승합차, 화물차(1톤이하)도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가입연령도 만 20세로 확대했다. 보험료는 선택담보와 가입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일 만원 내외로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앱에서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렌터카 이용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만 21세 이상 운전자라면 누구나 렌터카 이용 시 가입할 수 있다. 

보장 기간은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레저보험,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위험 보장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레저보험도 활기를 띠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레저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위험을 보장하는 '레저투데이보험'을 판매 중이다. 1000원의 보험료로 48시간 동안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미니생활보험'도 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소액단기 상해보험으로 보험기간은 1일에서 30일까지 선택가능하다. 상해, 골절 등 사고를 보장하고, 이외에 자동차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용손해도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NH농협손보의 '하루보장 레저보험'은 1000원대의 보험료로 모바일로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골프보험, 자전거보험, 등산보험과, 캠핑·낚시와 같은 실외 여가활동과 탁구·볼링·수영과 같은 실내 스포츠 등 여가 활동을 보장하는 생활스포츠보험까지 총 4종을 제공하고 있다. 레저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상해사망, 후유장애를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