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코로나19 유행 이후 대면 접촉이 힘들어지면서 혼자 여행을 즐기는 2~30대 MZ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그런 MZ세대를 위해 지난달 동급 모델 대비 저렴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를 내놨다.
토레스가 MZ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격'이다. 상대적으로 지갑이 가벼운 MZ세대는 '가성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토레스 국내 판매 가격은 T5 모델 2740만 원, T7 모델 3040만 원 수준이다다. 최상위 트림으로 계산해보면 토레스가 직·간접적으로 경쟁을 벌이게 될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보다 100만~300만 원 이상 더 저렴한 편이다.
'상남자'를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디자인도 M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큰 요인이다. 토레스는 시원시원하게 뻗은 직선으로 디자인됐고, 철장같이 수직으로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캠핑과 차박에 빠진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중형 SUV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공간도 확보했다.
뒷좌석 2열을 폴딩하면 1662ℓ 대용량 적재가 가능하고, 트렁크도 골프백 4개, 여행용 손가방 4개, 여행용 캐리어까지 넣을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토레스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MZ세대를 위해 주행 성능도 빼놓지 않았다. 토레스는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일상주행에서 이뤄지는 60~100km대 속도에선 부드러움을, 120km 이상 고속도로 주행에선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는 MZ세대를 위한 최상의 SUV"라며 "더 많은 MZ세대가 토레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발전을 거듭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