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의 쇼핑몰 '사이공센터' 2층에 약 99㎡(약 30평) 규모로 문을 여는 베트남 매장은 남성 정장과 남성 캐주얼 의류, 액세서리 등 남성 패션 전 품목을 판매한다.
LF는 소득이 높고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현지 20∼40대 '그루밍족' 베트남 남성들을 겨냥해 한국적인 비즈니스 캐주얼 패션을 선보인다.
마에스트로는 호찌민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안착시킨 뒤 베트남 주요 쇼핑몰 등 거점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상균 LF 대표이사 사장은 "전통적인 남성복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캐주얼한 디자인은 현재 베트남 경제를 이끄는 20∼40대 소비자를 이끌기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사이공센터에 선보이는 매장을 시작으로 마에스트로를 글로벌 남성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F는 앞서 베트남 하노이 롯데백화점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 매장을 열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헤지스는 베트남에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