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추석연휴에 궁궐나들이갈까? 서울 4대궁·종묘·왕릉 무료개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기자
2022-09-09 13:44:39

경복궁의 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추석 연휴 기간 궁궐과 왕릉이 무료개방된다. 서울 창경궁 보름달 행사,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운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창덕궁 후원 관람 등 예약제로 운영되는 관람은 무료개방에서 제외된다. 창경궁에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연휴기간에 운영한다. 

지난 2002년에 첫 시행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인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문화재청의 고궁 대표 문화행사도 추석 기간 중 계속된다.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야간관람을 위해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사전 예매를 하거나, 관람 당일 현장 구매할 수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추석 연휴 기간에 칠궁 관람은 주간에 운영하며 야간관람에서 정규해설과 경회루 특별 관람은 운영하지 않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수문장 교대의식'도 궁궐의 볼거리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흥례문 광장에서 추석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0분간 진행된다. 덕수궁 왕궁수문장교대식은 대한문에서 추석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 운영된다.

 

[사진=인터넷]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는 수리 및 복원된 근대기 조명이 켜진 희정당의 모습은 야간에만 볼 수 있는 광경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낙선재 후원 내 상량정에서는 대금 연주와 부용지와 주합루에서 달빛 아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후원을 지나 연경당에 도착하면 효명세자를 주제로 한 전통 예술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올해 하반기 달빛기행은 하루 참여 인원을 15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전문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달빛기행 코스를 관람한 후 연경당에서는 2조가 함께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람을 위해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사전 예매를 하면 된다.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은 체험행사 '무형유산 풍류'를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중정에서 운영한다.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비석치기, 투호, 죽방울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놀이 꾸러미로 만드는 천연 염색 손수건과 전통문양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판소리와 장구 배우기 체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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