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푸드는 미국 뉴욕 자빗센터에서 열린 ‘플랜트 베이스드 월드 엑스포(이하 PBW)’에서 B2C 제품으로 출시한 10여종의 ‘베러미트’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9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PBW는 미국 식물성 식품협회가 지정한 북미지역 유일의 식물성 대안식품 박람회다.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 부스를 열고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콜드컷, 미트볼, 패티, 다짐육 등을 선보였다. 이들 재료를 활용해 만든 샌드위치, 파스타, 카네페, 타코, 튀김 등을 하루에 2000명에게 제공했다.
특히 이번 PBW에서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은 돼지고기로 만든 기존 가공육 캔햄과 비교했을 때 맛과 식감이 거의 유사하고, 상온으로 유통 및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북미지역에서 유통, 판매중인 대부분의 대안육들은 냉장, 냉동으로 유통해야 하는 소고기 패티 타입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PBW 참가를 통해 베러미트의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추후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도 베러미트 전시관을 운영하며 그 동안 쌓아 온 푸드테크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PBW를 통해 베러미트의 제품 경쟁력 뿐 아니라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갖춰야 할 차별점 등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PBW 진출을 시작으로 베러미트를 대안육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을 비롯해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