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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공항공사·한화시스템 K-UAM 드림팀, 제주도 UAM 상용화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9-14 13:25:00

제주도서 MOU 체결하고 수직이착륙장 등 인프라 확충

왼쪽부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유영상 SKT CEO,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사진=SK텔레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이 오는 2025년 제주도에 버티포트(이착륙장)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K-UAM 드림팀 각 사 대표들은 14일 제주도청 탐라홀에 모여 제주특별자치도와 UAM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민간기업과 공기업, 지자체가 힘을 합쳐 UAM 상용서비스의 국내 최초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은 지난해부터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왔다. 지난 4월부터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포함해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드림팀과 제주도는 안전한 운항환경과 관광수요를 갖춘 제주도에서 현재의 항공 시스템, 인프라 등을 수정 및 보완해 사업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국내 최대 관광지라는 입지를 갖추고 있고,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제주공항과 항행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UAM 상용화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각사는 2025년 제주 UAM 시범사업을 위해 ▲SK텔레콤은 美 Joby Aviation간 협력체계 기반 UAM 서비스 제공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 UAM용 통신 시스템 등을 담당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 공사가 운영하는 항행안전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제주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지원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환경 및 제주 UAM 생태계를 조성한다.

 

SK텔레콤은 UAM 운항, 기체, 교통관리 시스템 등 정부의 UAM 실증 전 분야관련 사업역량을 축적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의 기술 및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통신 5G 인프라·서비스 플랫폼·양자암호 보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관계사인 티맵모빌리티와의 시너지를 통해 UAM 운항 노선과 버티포트 입지 선정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드림팀은 정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2단계를 통해 UAM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와 함께 UAM 버티포트 등 지상 인프라를 구축해 2025년까지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LA와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등 세계 각국에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UAM 상용화를 계획 중이다. 드림팀도 제주도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UAM을 전개한다는 목표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친환경 관광명소인 제주도를 UAM의 혁신 기반으로 성장시켜 미래 모빌리티의 서비스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겠다”며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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