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금융권을 대표하는 시중은행은 우상향 실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 3년째 지속하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도 기업과 소매(리테일)금융 현지화에 탄력이 붙은 결과다.
금융그룹 미래 생존전략 필수 조항으로 꼽히는 해외 사업과 관련해 은행들은 무역과 지리적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인 중국의 중요성을 지목한다. 본지는 국내 주요 은행들의 현지 진출 스토리와 성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살펴본 가운데 첫 번째 순서로 KB국민은행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국내 리딩뱅크인 국민은행은 올해도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이재근 은행장이 구상한 대(對)중국 사업 액션플랜을 가동 중이다. 국민은행 100% 출자 자회사인 현지 법인 국민은행(중국)유한공사는 20일 기준 임직원 170여 명에 총자산 4조46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방역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현지 성장률 둔화가 위험요소(리스크)로 꼽히고 있지만 강세를 보인 기업금융뿐만 아니라 리테일 영역에서도 실적 견인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금융권을 대표하는 시중은행은 우상향 실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 3년째 지속하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도 기업과 소매(리테일)금융 현지화에 탄력이 붙은 결과다.
금융그룹 미래 생존전략 필수 조항으로 꼽히는 해외 사업과 관련해 은행들은 무역과 지리적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인 중국의 중요성을 지목한다. 본지는 국내 주요 은행들의 현지 진출 스토리와 성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살펴본 가운데 첫 번째 순서로 KB국민은행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국내 리딩뱅크인 국민은행은 올해도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이재근 은행장이 구상한 대(對)중국 사업 액션플랜을 가동 중이다. 국민은행 100% 출자 자회사인 현지 법인 국민은행(중국)유한공사는 20일 기준 임직원 170여 명에 총자산 4조46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방역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현지 성장률 둔화가 위험요소(리스크)로 꼽히고 있지만 강세를 보인 기업금융뿐만 아니라 리테일 영역에서도 실적 견인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출 15년 만에 안정적 신용등급···영업익 620억 육박
국민은행 중국법인은 2007년 광저우 지점 설립을 모태로 15년간 현지 네트워크를 꾸준히 늘리며 현재 신용등급 'AA'를 획득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에 까다로운 신용 잣대를 내미는 중국 당국에서 받은 우수한 신용등급은 중국법인 실적 상승의 기반이 됐다는 분석이다.
AA등급은 최고 수준인 'AAA' 바로 아래 등급으로 탄탄한 국민은행 중국법인 기초자산(펀더멘털)의 밑거름으로 꼽힌다. 중국법인을 이끄는 김동섭 법인장은 취임 시기에 맞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신용등급 유지와 이에 따른 실적 선방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국민은행 중국법인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180억여 원까지 늘었지만 직격탄을 맞은 원년인 2019년에는 147억여 원까지 하락했다. 수익성에 적신호가 켜지자 중국법인은 외연 확대보다 내실 다지기, 자산 건전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안정적 경영에 집중했다.
그 결과 2년여 전부터 순익 만회를 실현하고 있다. 2020년 173억여 원, 작년 175억여 원 등 당기순익을 올렸으며, 현지 방역정책 강도가 점차 완화할 전망에 따라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수치로 대변하는 중국법인 성장은 영업이익과 자산 면에서 더욱 뚜렷하다. 총 영업익은 △2019년 452억여 원 △2020년 498억여 원 △2021년 618억여 원, 총자산은 △2019년 3조6357억여 원 △2020년 4조2322억여 원 △2021년 4조4625억여 원 등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은행이 이처럼 중국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대외 무역과 해외 직접투자 규모 등 한국과 불가결 관계인 입지에 근거한다. 국내를 넘어 KB의 글로벌 은행 도약, 해외 자산 비중을 배가한다는 목표로 경제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진출을 숙고해온 점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재근 은행장은 "그간 영업 기반 확대가 상대적으로 용이했을 뿐만 아니라 점진적인 자본시장 개방 등 금융산업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비록 협소한 5개 영업 네트워크 채널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자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기준 중국법인을 비롯해 캄보디아, 미얀마 등 6개 현지 법인과 뉴욕, 도쿄, 런던 등 9개 해외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법인에는 김동섭 법인장을 포함해 본국에서 파견된 직원 16명 등 임직원 171명이 근무 중이다.
◆베이징·상하이 外 메트로폴리탄 타깃···핀테크 고도화 공략
중국 시장은 국민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중 여섯 번째 진출국에 해당한다. 베이징 소재 총행(본사)과 5개 분행(기존 지점)으로 구성된다. 광저우 지역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민은행은 평균 2년에 1개 지점꼴로 신규 네트워크를 확보해 왔다.
2008년 10월 하얼빈, 2010년 7월 쑤저우, 2012년 11월 베이징 지점 설립과 동시에 기존 지점을 분행으로 전환하며 공식 법인 운영을 개시했다. 이후 2015년 12월 상하이 분행을 세웠고 2019년 3월 총행 영업부를 설립하며 이른바 메트로폴리탄을 겨냥한 전초기지 구축을 완성했다.
국민은행 중국법인은 이 같은 총행과 분행 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한 제조·서비스업 분야 한국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현지화된 KB국민은행'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기업들에 운영·시설자금 융자, 송금 등 수출입금융을 제공하고 예금과 투자 등 기업금융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설정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타깃 고객을 재정립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빠르고, 편하고, 친절한' 서비스 실현에 전력을 기울였다. 또 핵심 영업 인력을 양성하고 현지화된 상품 개발, 성과주의 문화 정착으로 현지 영업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현지 은행과 업무 제휴도 늘리고 지속적으로 신규 영업점을 열어 핵심 거점에 대한 네트워크 역시 다져가고 있다. 김 법인장은 "금융 사고 방지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 종합적인 경영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파견 나온 국내 직원과 현지에서 기용한 우수 인력들의 조직충성도(로열티)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도록 체계적 연수제도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기존 기업금융과 더불어 리테일 비즈니스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에 시행한 개인 모기지론과 올해 선보인 개인소비 대출 등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 비대면 금융문화가 현지에서도 정착하면서 국민은행 중국법인도 디지털 혁신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금융기술(핀테크) 부문에 이목이 쏠린 이유로, 중대형 현지 플랫폼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하고 언택트 대출 활성화를 유도해 리테일 부문 확장을 꾀하고 있다.
◆中경제 회복 가능성 기대···코로나 극복은 장기 과제
중국 경제가 유독 코로나19 전면봉쇄(록다운) 충격으로 회복 궤도에서 이탈했다는 소식은 국민은행 중국법인에도 반갑지 않다. 연초 발표된 5.5% 전후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도 속속 나오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가 3분기를 경제 회복을 위한 터닝포인트로 잡고 있는 점, 이 같은 의지를 대내외에 강조하고 있는 점은 기대해볼 만한 대목이다. 최근 중국 국무원 특별회의를 주재한 리커창 총리가 "몇 년간 과도한 부양책을 지양하면서 물가 수준은 안정적이며 올해 정책 여력도 확보됐다"고 언급한 것이 대표 사례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를 확인한 금융투자권은 내년부터 'U자'형 반등세를 나타낼 공산이 크다고 내다본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주식과 관련해 현지 정부는 지금 부동산 살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중국 경제 회복 지원이 이어질수록 구조적 성장주(株)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은행 중국법인도 코로나19 극복 전략을 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현지 소비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성장률 둔화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순이자마진 등 수익성보다는 건전성 관리에 치중하고 한국계 대기업을 상대로 안정적 여신에 방점을 찍고 있다.
무엇보다 임직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개별 방역 물품 제공은 물론 재택근무를 제도화해 한층 개선된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 더욱이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 본점과 24시간 실시간 협조 시스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임직원 국내 입국과 전보도 철저한 안전에 근거하고 개인 의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주재원이 본인 일신상 사유 또는 건강검진 등을 희망해 국내 입국을 신청하면 100% 수용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 측은 "중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했고 지역 간 이동 제약 등 봉쇄정책이 잇따랐다"며 "상하이시는 약 2개월간 도시 전면 봉쇄가 있었고 동일 지역 안에서도 국지적 봉쇄정책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희망에 따라 국내 입국과 국내 건강검진을 지원한다"며 "해외 입국자 대상 중국 당국 방역 정책이 일부 완화됨에 따라 그 빈도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중국법인은 2007년 광저우 지점 설립을 모태로 15년간 현지 네트워크를 꾸준히 늘리며 현재 신용등급 'AA'를 획득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에 까다로운 신용 잣대를 내미는 중국 당국에서 받은 우수한 신용등급은 중국법인 실적 상승의 기반이 됐다는 분석이다.
AA등급은 최고 수준인 'AAA' 바로 아래 등급으로 탄탄한 국민은행 중국법인 기초자산(펀더멘털)의 밑거름으로 꼽힌다. 중국법인을 이끄는 김동섭 법인장은 취임 시기에 맞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신용등급 유지와 이에 따른 실적 선방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국민은행 중국법인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180억여 원까지 늘었지만 직격탄을 맞은 원년인 2019년에는 147억여 원까지 하락했다. 수익성에 적신호가 켜지자 중국법인은 외연 확대보다 내실 다지기, 자산 건전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안정적 경영에 집중했다.
그 결과 2년여 전부터 순익 만회를 실현하고 있다. 2020년 173억여 원, 작년 175억여 원 등 당기순익을 올렸으며, 현지 방역정책 강도가 점차 완화할 전망에 따라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수치로 대변하는 중국법인 성장은 영업이익과 자산 면에서 더욱 뚜렷하다. 총 영업익은 △2019년 452억여 원 △2020년 498억여 원 △2021년 618억여 원, 총자산은 △2019년 3조6357억여 원 △2020년 4조2322억여 원 △2021년 4조4625억여 원 등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은행이 이처럼 중국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대외 무역과 해외 직접투자 규모 등 한국과 불가결 관계인 입지에 근거한다. 국내를 넘어 KB의 글로벌 은행 도약, 해외 자산 비중을 배가한다는 목표로 경제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진출을 숙고해온 점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재근 은행장은 "그간 영업 기반 확대가 상대적으로 용이했을 뿐만 아니라 점진적인 자본시장 개방 등 금융산업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비록 협소한 5개 영업 네트워크 채널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자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기준 중국법인을 비롯해 캄보디아, 미얀마 등 6개 현지 법인과 뉴욕, 도쿄, 런던 등 9개 해외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법인에는 김동섭 법인장을 포함해 본국에서 파견된 직원 16명 등 임직원 171명이 근무 중이다.
◆베이징·상하이 外 메트로폴리탄 타깃···핀테크 고도화 공략
중국 시장은 국민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중 여섯 번째 진출국에 해당한다. 베이징 소재 총행(본사)과 5개 분행(기존 지점)으로 구성된다. 광저우 지역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민은행은 평균 2년에 1개 지점꼴로 신규 네트워크를 확보해 왔다.
2008년 10월 하얼빈, 2010년 7월 쑤저우, 2012년 11월 베이징 지점 설립과 동시에 기존 지점을 분행으로 전환하며 공식 법인 운영을 개시했다. 이후 2015년 12월 상하이 분행을 세웠고 2019년 3월 총행 영업부를 설립하며 이른바 메트로폴리탄을 겨냥한 전초기지 구축을 완성했다.
국민은행 중국법인은 이 같은 총행과 분행 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한 제조·서비스업 분야 한국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현지화된 KB국민은행'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기업들에 운영·시설자금 융자, 송금 등 수출입금융을 제공하고 예금과 투자 등 기업금융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설정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타깃 고객을 재정립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빠르고, 편하고, 친절한' 서비스 실현에 전력을 기울였다. 또 핵심 영업 인력을 양성하고 현지화된 상품 개발, 성과주의 문화 정착으로 현지 영업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현지 은행과 업무 제휴도 늘리고 지속적으로 신규 영업점을 열어 핵심 거점에 대한 네트워크 역시 다져가고 있다. 김 법인장은 "금융 사고 방지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 종합적인 경영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파견 나온 국내 직원과 현지에서 기용한 우수 인력들의 조직충성도(로열티)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도록 체계적 연수제도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기존 기업금융과 더불어 리테일 비즈니스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에 시행한 개인 모기지론과 올해 선보인 개인소비 대출 등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 비대면 금융문화가 현지에서도 정착하면서 국민은행 중국법인도 디지털 혁신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금융기술(핀테크) 부문에 이목이 쏠린 이유로, 중대형 현지 플랫폼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하고 언택트 대출 활성화를 유도해 리테일 부문 확장을 꾀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유독 코로나19 전면봉쇄(록다운) 충격으로 회복 궤도에서 이탈했다는 소식은 국민은행 중국법인에도 반갑지 않다. 연초 발표된 5.5% 전후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도 속속 나오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가 3분기를 경제 회복을 위한 터닝포인트로 잡고 있는 점, 이 같은 의지를 대내외에 강조하고 있는 점은 기대해볼 만한 대목이다. 최근 중국 국무원 특별회의를 주재한 리커창 총리가 "몇 년간 과도한 부양책을 지양하면서 물가 수준은 안정적이며 올해 정책 여력도 확보됐다"고 언급한 것이 대표 사례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를 확인한 금융투자권은 내년부터 'U자'형 반등세를 나타낼 공산이 크다고 내다본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주식과 관련해 현지 정부는 지금 부동산 살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중국 경제 회복 지원이 이어질수록 구조적 성장주(株)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은행 중국법인도 코로나19 극복 전략을 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현지 소비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성장률 둔화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순이자마진 등 수익성보다는 건전성 관리에 치중하고 한국계 대기업을 상대로 안정적 여신에 방점을 찍고 있다.
무엇보다 임직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개별 방역 물품 제공은 물론 재택근무를 제도화해 한층 개선된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 더욱이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 본점과 24시간 실시간 협조 시스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임직원 국내 입국과 전보도 철저한 안전에 근거하고 개인 의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주재원이 본인 일신상 사유 또는 건강검진 등을 희망해 국내 입국을 신청하면 100% 수용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 측은 "중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했고 지역 간 이동 제약 등 봉쇄정책이 잇따랐다"며 "상하이시는 약 2개월간 도시 전면 봉쇄가 있었고 동일 지역 안에서도 국지적 봉쇄정책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희망에 따라 국내 입국과 국내 건강검진을 지원한다"며 "해외 입국자 대상 중국 당국 방역 정책이 일부 완화됨에 따라 그 빈도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