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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고객 잡기 안간힘…저축은행 잇단 수신금리 인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09-22 11:11:34

연 4%대 금리 주는 상품 속속 등장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저축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연 4%대 금리를 주는 예금 상품이 속속 등장했다. 시중은행에 고객을 뺏기지 않으려는 저축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모습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의 수신상품 금리를 0.25~1.00%포인트 인상했다. 현재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통예금(파킹통장), 복리정기예금, 복리정기예금(변동금리), 복리자유적금 상품이 대상이다. 

금리 인상에 따라 보통예금은 3.20%, 복리정기예금은 4.00%, 복리정기예금(변동금리) 4.20%, 복리자유적금 4.00%를 제공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주요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60%포인트 인상했다. 대상 상품은 OK비대면보통예금,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 등이다. 

OK비대면보통예금의 경우 1억원 이하 예치금에는 연 3.30%의 금리를 주고, 1억원 초과분에는 기존과 동일한 연 1.00%의 금리가 적용된다.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는 연 3.4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B저축은행은 예금금리를 0.20%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M-드림빅정기예금(모바일 전용)은 4.05%, 창구 가입 드림빅정기예금은 3.9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 주요 수신상품 금리를 1.00%포인트 인상했다. 대상 상품인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은 12개월 기준 연 4.00% 금리가 제공된다. 24개월의 경우 최대 연 4.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정기적금 상품은 연 3.70%를 제공한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12개월 기준 금리는 3.75%로 집계됐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1.38%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저축은행이 잇단 수신상품 금리를 인상하는 데는 기존 고객과 신규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예전에는 저축은행이 시중은행과 금리 차를 조금씩 벌려놨지만, 현재는 금리가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수신고 지키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수신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이 수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고객 유치에 초점을 두고 수신고 지키기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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