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금산 농가에서 재배한 양질의 인삼이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금산인삼협동조합과 손잡고 ‘온라인 금산인삼축제’를 개최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 값을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8월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2,000톤의 농축수산물이 판매됐으며, 구매한 소비자는 39만 여 명에 달한다. 1981년 시작해 올해로 40회를 맞은 금산인삼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행사 개최되었다. 행사는 9월 30일부터 11일 간 103만 명의 관광객을 맞으며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삼은 기후 및 생육환경 조건이 뛰어난 청정지역 금산에서 생산된 6년근 수삼으로, 난발삼과 원수삼 2종을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021년에도 금산인삼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인삼 제품을 판매해, 약 8톤에 해당하는 1만 세트 이상이 주문 판매된 바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인삼과 만날 수 있도록 금산인삼축제를 통해 매년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는 만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 역시 인삼 소비 촉진과 농가의 판로 개척을 위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정영주 메이커스실장은 “앞으로도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농가를 지원하고, 더욱 다양한 우리 먹거리를 선보이며 상생의 의미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016년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8월 누적 거래액 6,000억 원을 달성한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이다. 올해 9월 기준 5,200곳 이상의 제조업 및 창작자에게 생산-판매 기회를 제공했으며, 주문 성공률은 99%로 약 230만 명의 이용자가 주문 생산에 동참해 2,050만여 개의 제품이 재고 없이 판매됐다. 카카오의 ESG 경영에 발맞춰 환경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플랫폼으로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