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일본의 신흥기업 ‘카피치(Capichi)’는 1일, 올 9월 신규투자가에 대한 제3자 할당증자를 통해 약 7000만 엔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시리즈 A(사업개시 단계의 본격적인 자금조달)의 전 단계인 ‘프리 시리즈 A’ 자금조달이다. 창업 이후 누적조달액은 1억 엔에 달했다.
카피치는 2019년 7월 하노이에서 창업했다. 2020년부터 하노이를 비롯해 호치민시, 빈즈엉성, 다낭시 등 4곳의 거점에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전개했다. 중고가격대의 일식・양식 음식점에 특화된 음식배달 서비스를 통해 동종 경쟁사와 차별화에 성공, 독자적인 고객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누적 이용자 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조달된 자금은 서비스 개발 및 운용을 위한 개발팀 강화와 영업팀・고객지원팀 체제의 강화, 내년 해외진출을 위한 내부 시스템 강화에 투입된다.
카피치는 내년부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