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를 위해 11∼20일 본점과 청량리점, 수원점 등 6개 점포에서 헌 이불 기부 캠페인을 연다.
유기됐다 구조된 동물들이 입양 전까지 머무는 임시보호소는 일반적으로 차가운 컨테이너로 제작된 만큼 추운 겨울에는 난방용품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지원이 부족해 롯데가 고객들과 함께 헌 이불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이불을 기부한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침구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구조된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도 진행한다. 수원점에서는 유기견들이 구조되는 과정과 입양 후 밝아진 모습을 담은 전시를 선보인다.
청량리점에서는 13일 동물보호단체 '유행사'(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와 함께 일일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유기 반려동물 후원에 쓰도록 기부한다.
본점과 수원점 등에서는 방문객에게 반려견 캐릭터를 활용한 엽서와 스티커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