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가장 필요한 건 소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기자
2022-12-07 10:05:52

조직 리더들 향해선 "책임에 무게 중심을 둔 리더십 발휘" 강조

사내 임직원 전원에게 "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일해달라"

[사진=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이코노믹데일리]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은 취임 후 첫 임직원 인사의 화두로 ‘소통’을 강조했다.

7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사내 게시판과 임직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개한 취임 인사 영상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임원과 부문장, 팀장 등 조직 리더들에게는 특히 "구성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것부터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면서  “상황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설명하고 설득해서 우리 구성원들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본인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 합리성과 객관성을 잃지 않도록 권한을 수행하되 책임에 조금 더 무게 중심을 두고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성원들에게는 “리더들이 이런 노력을 더 열심히 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정적 선입견이나 냉소적인 태도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자 마음을 열어달라. 제가 먼저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회사를 위한다는 생각을 경계하고 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일했으면 좋겠다”며 "저에게는 1만2000명의 든든한 뒷배, 여러분이 있다. 저 또한 여러분의 윗배가 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회사나 타인을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은 의욕을 잃게 하고 보람과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게 한다. 나의 일을 통해 의미와 보람도 찾고 자신의 마켓 벨류도 올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지난달 인사에서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어온 차석용 전 부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 공채 출신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발탁됐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메리츠증권
KB희망부자
KB금융그룹
경남은행
KB희망부자
스마일게이트
하이닉스
kb_지점안내
주안파크자이
KB증권
대원제약
우리은행
하나증권
보령
기업은행
한화손해보험
NH투자증권
국민은행
넷마블
부영그룹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KB희망부자
신한금융
여신금융협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