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DB생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 보호가 부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업 30개 사를 상대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시행한 결과, 사실상 낙제점인 '미흡' 등급을 받은 곳은 KDB생명이 유일하다.
KDB생명은 지속적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민원 제기와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개선 지연 등을 지적받아 전년에 이어 '미흡' 등급으로 평가됐다.
KDB생명 측은 "불완전 판매 민원 제기 건수는 GA 대리점(어느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모든 회사의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대리점)에 집중된 경향이 있다"며 "과거 GA 대리점 영업 비중이 높았던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부 GA 대리점에서 발생한 브리핑 영업이 문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원인이 명확한 만큼 강력한 조치를 취해 민원을 줄이고 소비자 신뢰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서면 평가와 현장검사를 통해 매년 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항목에는 금융사별 민원 건수와 소비자 보호 내부 통제체계 구축 여부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부터 평가대상 금융사를 3개 그룹(우수·양호·미흡)으로 나눠 회사별 3년 주기로 실태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평가에서 신한은행·DB생명·KB국민카드 3개 사가 '양호' 등급을 받았고 우리은행, 신한투자증권, 현대해상, NH투자증권 등 26개 사가 '보통'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이번 평가 내용을 각 회사와 업권별 협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미흡 등급을 받은 금융사에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DB생명은 지속적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민원 제기와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개선 지연 등을 지적받아 전년에 이어 '미흡' 등급으로 평가됐다.
KDB생명 측은 "불완전 판매 민원 제기 건수는 GA 대리점(어느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모든 회사의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대리점)에 집중된 경향이 있다"며 "과거 GA 대리점 영업 비중이 높았던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부 GA 대리점에서 발생한 브리핑 영업이 문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원인이 명확한 만큼 강력한 조치를 취해 민원을 줄이고 소비자 신뢰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서면 평가와 현장검사를 통해 매년 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항목에는 금융사별 민원 건수와 소비자 보호 내부 통제체계 구축 여부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부터 평가대상 금융사를 3개 그룹(우수·양호·미흡)으로 나눠 회사별 3년 주기로 실태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평가에서 신한은행·DB생명·KB국민카드 3개 사가 '양호' 등급을 받았고 우리은행, 신한투자증권, 현대해상, NH투자증권 등 26개 사가 '보통'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이번 평가 내용을 각 회사와 업권별 협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미흡 등급을 받은 금융사에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