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IPO(기업공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지난 9월 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오아시스마켓은 2020년 8월과 지난해 6월 대표 주간사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해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거론되는 오아시스마켓의 기업 가치는 약 1조원이다.
예심 통과 이후 6개월 안에 상장을 완료해야 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이 점쳐진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011년 설립해 2018년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한 후 이커머스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569억2900만원, 영업이익은 56억8300만원을 기록했고 4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120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79% 늘었고 순이익 또한 42%이상 뛴 3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