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쿠팡은 ‘로켓설치’ 서비스 대상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는 안마의자나 운동기구, 비데, 주방의 인덕션 등 다양한 가전제품부터 피아노와 같은 대형 악기와 침대, 소파 등 가구에 이르기까지 설치가 필요한 거의 모든 상품이 ‘로켓설치’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설치가 필요한 제품은 제품 수급, 배송일 조율 등의 문제로 1~2주씩 기다려야 하지만, 쿠팡에선 오늘 주문한 냉장고를 당장 내일 받아 설치할 수 있다.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배송하고, 고객은 배송받고 싶은 날짜에 맞춰 스케줄을 조정하면 된다.
서비스 비용도 없다. 설치는 물론 사다리차 지원과 폐가전제품 수거도 무료로 제공한다. 별도의 배송비가 발생하는 강원 산간 지역이나 제주 지역에서도 예외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자동차 타이어도 로켓설치를 시작해 정비소를 찾아갈 필요 없이 집 앞 주차장에서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설치 인프라가 없는 중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성장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대상 상품군을 넓혀 고객이 더욱 편리하도록 하고, 많은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