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5만8200원에 주식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인 4일에는 전날보다 4.33% 오른 5만7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한 건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양일간 삼성전자 주식을 3808원어치 순매수했다.
정부가 지난 3일 대기업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하기로 한 데 이어, 씨티증권이 자체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급을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이 해당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4일(현지 시각)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스마트싱스 허브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공개하자 해당 부품을 공급하는 삼진 주가가 폭등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85% 오른 7960원에 마감됐다. 스마트싱스는 여러 가전제품을 연동해 스마트 홈 환경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