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치솟는 물가에 설 선물도 '초실속형' 인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기자
2023-01-17 10:49:22

이마트 "고물가에 설 선물도 실속…혼합세트 인기"

[사진=이마트]


[이코노믹데일리] 치솟는 물가에 3만원 미만 ‘초실속성’ 설 명절 선물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장기적인 고물가로 명절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추세 속에 설 명절 선물은 실속과 가성비를 따지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실제 대형마트 등 유통가에서는 5만∼10만원대 실속 선물 세트가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GS샵 온라인몰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만원 미만 상품 판매 비중이 지난해 62%에서 올해 80%로 늘었다. 반면 20만원 이상 상품은 8%에서 2%로 줄었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설 선물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초실속형' 상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명단을 보면 2만원대 샴푸·치약 같은 생활용품과 스팸 선물세트, 1만원대 참치캔 선물세트 등이 톱5에 올랐다.

이마트도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설 선물 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5만∼10만원대 제품 매출이 12.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 세트 매출은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축산 선물 세트 중에는 가격대가 저렴한 미국 냉동 LA식 갈비 세트가 잘 나갔고, 과일은 샤인머스캣과 다른 과일을 혼합한 세트가 5000세트 넘게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 매출은 전통적으로 많이 나갔던 사과·배 세트 매출을 추월하기도 했다.

생활용품은 3만원 미만 제품이 가장 잘나갔고 단일용품보다는 여러 종류의 상품이 들어있는 제품이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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