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제매체 디 애셋은 올해 디지털 기술과 핀테크를 활용하는 ESG 데이터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보도했다. ESG 경영이 전 세계적인 경영 화두로 떠오르면서 다수 데이터를 관리할 때 디지털 기술의 힘이 필요해서다.
금융 기업 노던 트러스트의 동남아시아 책임자인 옌렁옹은 "기관 투자자가 ESG 역량을 개발할 때 직면하는 문제는 데이터 관리"라고 강조했다. 소싱과 집계, 분석 등을 통해 단편적인 데이터셋을 정의하는 것은 물론 ESG 관리에 나서고 있는 다른 기업과의 데이터셋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인 탓이다.
통상 ESG 경영 성과 보고서를 내려면 특정 기간 동안 진행된 ESG 관련 활동과 그로 인한 성과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자체적인 분석팀을 보유한 기업도 있지만 대부분 컨설팅 기업의 도움을 청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ESG 전략 관리에 디지털 기술과 핀테크를 활용하는 방식이 각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유형의 데이터가 포함된 여러 데이터 공급자의 피드를 통합해 활용하는 ESG 워크플로 솔루션이 데이터 및 분석 프로세스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통합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ESG 데이터의 수집과 해석, 보고 등의 부담을 더는 대신 투자 프로세스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ESG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이유다. 노던 트러스트는 자사 데이터팀과 함께 데이터 집계 도구 등을 활용해 투자자가 정보에 빠르게 액세스하고 공유할 수 있는 ESG 워크플로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영국 투자 전문 미디어인 인베스트먼트위크는 최근 보도를 통해 "기업이 다양하거나 불완전한 ESG 기준으로 데이터를 자발적으로 보고한다는 사실 외에도 오류가 발생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세스인 수동 데이터 수집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화는 ESG 문제에 대한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ESG 경영이 주요 트렌드가 되면서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솔루션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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