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30일 토스모바일에 따르면 26일부터 나흘간 '토스모바일' 사전 신청자는 약 17만명으로 파악됐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토스모바일 사전 신청한 이용자 가운데 이동통신사업자(MNO) 가입자의 비중은 약 73%, 알뜰폰(MVNO) 가입자 비중은 27%로 나타났다.
토스모바일은 출시 기념으로 100GB 데이터 기본 제공에 데이터, 통화, 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3개월 프로모션 가격 월 3만9800원(정가 5만9800원)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데이터 71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프로모션가 3만4800원·정가 5만4800원) △데이터 15GB 기본, 통화 100분·문자 100건(프로모션가 2만5800원·정가 3만5800원) △데이터 7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프로모션가 1만4800원·정가 2만4800원) 요금제 가입도 가능하다.
토스는 각종 차별점을 내세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을 시작으로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 업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가 특징이다. 토스 앱에서 쉽고 빠른 개통을 제공하며 잔여 데이터 확인 등도 손쉽다. 또한 토스페이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통신비가 저렴한 알뜰폰 가입자 수는 1263만8794명,점유율 16.4%에 달한다. 이른바 '통신 3사'로 불리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어 점유율 4위다.
이승훈 토스모바일 대표는 "토스가 금융 플랫폼으로 간편 송금, 주식거래,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서 혁신을 이뤄온 것처럼 통신 서비스 영역에서도 소비자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며 "편리하고 직관적인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혜택을 더해 새로운 통신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