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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05% 확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3-02-07 14:22:42

카카오ㆍ카카오엔터테인먼트ㆍSM엔터테인먼트 3자간 업무협약 체결

[사진=카카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비욘드 코리아’ 비전 실현을 위해 인지도 높은 글로벌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악과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카카오는 7일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가 된다.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신주인수계약과 전환사채로 전환 시 취득 가능 주식 수를 포함한 취득 후 지분 비율은 9.05%이며 회사는 취득 목적을 "급변하는 음악 콘텐츠 환경 속에서 다각화적으로 협력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와 함께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급변하는 음악 및 콘텐츠 환경 속에서 다각적 사업 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을 아우르는 기획 및 제작 역량, 플랫폼, 아티스트 등 독보적 지적재산(IP) 밸류체인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구자로서 글로벌 한류 및 K-팝 열풍을 선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엔터 측은 "양사는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K-팝 아티스트를 공동 기획하는 등 IP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3사는 카카오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등 기술 역량을 활용해 미래 사업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카카오가 사업자로 참여해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설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를 활용해 국내 공연 문화 생태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는 “이번 투자와 협력을 통해 치열한 글로벌 음악 및 콘텐츠 시장 경쟁에 함께 대응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메인스트림 공략에 양 사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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